Firefly (반딧불) 감소 기능
루미온 2023부터 제공되는 Raytracing(레이 트레이싱)은 매우 뛰어난 렌더링 결과물을 가져온다. 하지만, 이 새로운 렌더링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면, 루미온 2023을 충분히 활용할 수 없다.
루미온 이전 버전인 12버전 까지 많은 사용자들이 Realsky(리얼스카이) 기능을 활용하였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복잡한 조명 배치를 진행하지 않아도 멋진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이 기능은 일종의 HDRI 이미지를 환경맵으로 활용하는 기술이다. 특히 창문이 있는 인테리어 환경에서 사용할 경우, 이 효과를 넣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멋진 이미지를 만들수 있었다. 그런데, 이 기능은 이미지 자체에서 빛을 발산하는 기능이다. 이미지 상태에 따라 어떤 부분에서는 빛이 많이 방출되고, 어떤 부분에서는 빛 방출이 소량으로 진행된다.
이 효과는 편리하지만, Ray Tracing 적용시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난다. 보통 영상이 아닌 정지 상태에서는 문제를 발견할 수 없다. 하지만, 영상을 제작할 경우, 특정 부분에서 빛이 번쩍이는 Firefly(반딧불) 현상을 초래한다. 물론, 루미온2023에 노이즈 감소 기능과 이 반딧불 감소 기능을 적용할 있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원인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Ray Tracing 기술은 빛을 일종의 입자로 생각하는 개념의 CG 기술이다. 그렇다 보니, 입자의 숫자를 지정하여, 입자의 반사 횟수를 지정하게 된다. 현재 루미온 2023은 약 2000개의 입자를 만들 수 있고, 반사횟수는 최대 8회로 지정되어 있다.
그런데, RealSky에서는 이미지에서 및이 방출되는 기능이다 보니, 정확한 입자의 물리적 연상에 난해함이 있다. 그래서 발생하는 현상이 바로 FireFly( 반딧불) 현상이다 . 이 현상은 Flicker현상과는 다른 현상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Realsky기능 보다는 태양효과와 태양 기능을 활용해야 한다. 물론 실내 장면에서는 충분한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야 하며, 재질의 방출 기능 보다는 점, 스폿, 면적, 줄 조명을 사용하여 정확하니 샘플의 방출 위치와 개수를 지정해야 한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이 사실을 모르고 루미온을 사용할 경우, 루미온 엔진 자체를 저평가하는 실수를 하게 된다.
루미온 2023의 Raytracing은 현존하는 가장 우수한 렌더링 엔진이다.
이미 타 렌더링 엔진에서도 Ray Tracing을 지원하고 있지만, 그들의 이미지 처리 속도는 매우 느리다. 단, 몇장의 이미지만을 필요로 할 경우라면 문제되지 않지만, 요즘처럼 영상이 일반화된 세상에서는 루미온을 선택하여 렌더링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